광주은행은 올 상반기 858억원(별도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일회성 충당금 추가 적립액을 감안하면 순이익이 926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919억원) 대비 0.8% 증가한 실적이다. 저원가성 핵심 예금을 바탕으로 우량 고객을 늘리고,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건전성 관리를 위해 충당금 규모를 늘린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며 “지역민과 동행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