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동료 방송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남희석은 29일 자신의 SNS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라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꼬집으며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김구라)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비판했다.
남희석의 공개 저격에 일부 네티즌들은 "소신 있는 발언"이라고 공감하는 한편 "공개 저격한 저의가 뭐냐", "만들어진 캐릭터다" 라며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남희석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현재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