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가 코로나19 혈액 수급 비상에 또 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구치소(유태오 소장)는 29일 코로나19 혈액 수급 비상 상황과 관련해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단체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구치소 교정공무원 29명이 코로나19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준다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부산구치소는 지난 3월 10일 49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이어 3월 24일에는 26명이 헌혈에 참여했는데 이날 또다시 29명이 참여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태오 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하여 헌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구치소는 매년 정기적 헌혈운동 외에도 봉사활동,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체 헌혈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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