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굿이너프 교수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리튬 메탈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고체 전해질 연구를 진행한다. SK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현재 800Wh/L에서 1000Wh/L 이상으로 높여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굿이너프 교수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한국의 유력 배터리 기업과 미국의 세계 최고 석학이 함께하는 만큼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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