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코어 IP는 KT 인터넷 망에 구축된 수십만 대의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AI가 분석한다. 정상 데이터 값과 비교해 인터넷 품질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이용자가 신고하기 전에 먼저 찾아낼 수 있다.
기존에는 인터넷 망에서 장애나 속도 저하가 발생하면 해당 지역 네트워크 장비 전체의 로그 기록을 엔지니어가 분석해야 했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품질 문제를 몇 분 안에 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오는 12월 이후 전국 기가인터넷 네트워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KT의 네트워크 지능화 시스템과 연계해 전체 네트워크 구간의 감시·분석·조치 업무를 자동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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