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01.23355908.1.jpg)
글로벌 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영입원소프트랩은 지난 27~28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27만5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52개 기관이 참여해 1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96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수요예측 후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4만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3~4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8월 12일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993년 설립된 후 대한민국 최초 ERP인 ‘K-시스템’을 개발했다. 온프레미스(On-Premise) ERP인 ‘K-시스템 Ace’와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SystemEver’가 주력 제품으로 2000여개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ERP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28년 업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 등 새로운 미래사업 확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