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사랑의 콜센타'에 등장하지 않았다. 특별한 언급이나 인사없는 하차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여신6 백지영, 린, 이해리, 유성은, 솔지, 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호중이 등장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의 하차와 관련한 별다른 언급은 일절 없어 일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앞서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현재 군대 문제 등으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는 상태"라며 "TV조선과 원만하게 협의해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사랑의 콜센타'에서도 활약해왔던 김호중이었기에 이처럼 인사도 없이 하차한 게 황당하고 아쉽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한편, 이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유성은이 라이브 무대에 섰을 때 화면 상단 자막에 솔지로 이름이 표기되는 자막 실수가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랑의 콜센타' 자막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에서는 임영웅과 신유의 듀엣 무대가 끝난 뒤, 갑자기 '트롯, 오리지널의 힘'이라는 화면이 등장하며 이전 방송 장면들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찬원이 부른 '물레야'라는 곡의 제목이 '찔레꽃'으로 잘못 표기되기도 했다.
당시 TV조선은 "시스템 상의 문제로 송출이 매끄럽지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며 "추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으나 이 같은 약속이 무색하게 재차 자막 실수를 해 시청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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