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국문·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핀테크 포털을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원스톱 지원체계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하고 그 동안 각각 운영돼온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핀테크종합포털을 통합해 기능별로 핀테크 플랫폼 6종을 포털 내에 구축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는 핀테크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관별 홈페이지에 흩어져있던 규제 샌드박스 정보를 일원화해서 통합 제공한다. 핀테크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한다.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등은 샌드박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제도를 알아보고 컨실팅과 예산 신청 등도 할 수 있다. 비즈니스 협력 기회도 찾아볼 수 있다. 금융회사와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에게 지정기업을 소개해 금융회사-핀테크 협업 및 모험자본 유치 등을 지원한다. 해외진출 등 비즈니스 협력 지원을 위해 영어 서비스도 이뤄진다.
핀테크 포털에는 모두 6종의 플랫폼이 들어선다.
△ 핀테크 기업에 대한 사업개요, 재무정보 등을 제공해 VC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투자 플랫폼 △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 핀테크 전문인력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매칭 플랫폼 △ 핀테크지원사업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가 담긴 금융혁신지원 플랫폼 △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핀테크지원센터의 교육훈련 시스템을 고도화한 교육 플랫폼 △ 매년 별도로 운영해오던 핀테크 박람회 홈페이지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박람회 플랫폼 등이다.
윤병원 금융위 금융혁신과장은 “앞으로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와 핀테크 포털을 지속 업데이트해 나감으로써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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