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부활했지만 3년 9개월 만에 다시 폐지다.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걱 연예 한밤'이 폐지된다. 2016년 3월 폐지된 '한밤의 TV연예' 후속으로 그해 12월에 부활된 '본격연예 한밤'은 심도 깊은 연예 뉴스를 표방하며 방송을 이어왔다.
SBS 측은 '본격연예 한밤'의 폐지 이유에 대해 "제작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재의 어려움"을 꼽았다. 코로나19로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공연 등의 취재에 어려움을 겪게 됐고, 이로 인해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
올해 1월 MBC가 '섹션TV 연예통신'을 폐지했다. KBS는 지난해 11월 25년 역사의 '연예가중계'를 폐지했지만, 올해 8월 '연중라이브'를 부활 시켰다. '본격연예 한밤'이 폐지되면서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 중에는 '연중라이브'만 생존하게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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