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순 유진저축은행 사장은 "언택트 시대에 본격화함에 따라 정보기술(IT) 기업 성장을 이끌었던 테헤란로에서 디지털뱅크로서의 역량을 다지겠다"며 "어떤 산업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축은행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저축은행은 지난해 여신 전문 플랫폼 '유행'을 선보이며 비대면 온라인 회원을 늘리고 있다. 앞으로 여·수신 통합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진저축은행은 디지털 창구 도입으로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들어오면서 지난해말 기준 자산 약 3조원, 영업이익 62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수신액은 지난해말보다 2000억원 가량 줄여 2조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5.7%로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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