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코로나19 극복 지원 위해 생활방역용품키트 400개 전달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코로나19 예방을 통한 지역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42곳을 대상으로 ‘냉방기 세척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BNK는 지원사업 후원금 5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아동양육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양로원 등에 설치된 에어컨 700여대를 정밀 세척하며 냉방기 세균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및 코로나19 확산의 예방을 추진했다.
지난 7월 10일에는 지역민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부산 동구 매축지마을에 ‘코로나19 생활방역용품키트’ 400개를 기부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생활방역용품키트는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을 통해 매축지마을의 각 가정에 전달됐다.
BNK는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형성과 화합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매축지마을에서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BNK는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NK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유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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