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는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2030세대 맞춤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코는 2016년부터 200개 대학 캠퍼스에 페이코캠퍼스존을 구축했다. ‘미래 큰손’인 젊은 층에 집중해 그동안 현금과 카드 결제만 할 수 있던 학생식당, 복사기, 통학버스 등에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출시한 페이코오더는 매장 테이블에서 QR코드를 찍어 주문하는 서비스로 지난 2분기 이용률은 전 분기 대비 150% 늘었다. 현재 2만7000곳의 가맹점과 제휴를 맺었다.
페이코는 2017년 NHN에서 분사해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간편결제업계 최다인 290만 곳의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기존 출시 서비스들을 융합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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