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소에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검체 이송 등 전문인력 6명이 상주한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선별진료소처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진단해준다. 유증상자는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검사소 안에서 감염이 확산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진료동과 검체채취동은 따로 운영한다. 화성시청, 화성보건소 등과 협의해 검사소 구축비와 의료진 등 운영인력 관련 비용을 회사에서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검사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를 연구·생산하는 곳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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