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사업장 직원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직원들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서산경찰서는 지역 한 사업장 직원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여성 탈의실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20여명의 환복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촬영 도중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여직원 신고로 붙잡혔다. 사업장은 그를 퇴사 조치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밝히기 위해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