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나파모스타트, 코로나19 개발 계획 없어" [한경 팩트체크]

입력 2020-08-04 14:11   수정 2020-08-04 14:31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으면서 제일약품의 주가가 4일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오후 2시9분 현재 제일약품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95%(1만6500원)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국대병원 감염내과의 이지영·장석빈 교수팀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를 통한 임상 치료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3명 모두 부작용 없이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대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전해졌다. 11명의 환자에서 나파모스타트를 투여한 결과, 7명이 완치됐고 2명은 호전됐다.

나파모스타트는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의 혈액 응고를 막고 급성 췌장염 치료에도 쓰이는 의약품 성분이다. 제일약품은 일본 제약사 토리이에서 개발한 나파모스타트의 복제약(제네릭)을 허가받아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주가는 나파모스타트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 복제약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파모스타트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 현재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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