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0일 김씨와 신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차 기소했다. 김씨 등은 치료 외 목적으로 연예계 인사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해주고 진료기록부도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많게는 약 200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관계자는 “지난달 사건이 접수됐다”며 “7월 23일 김모씨 등의 선고가 예정돼 있었지만 추가 기소건이 병합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김씨 등은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애경 2세’ 채승석 전 대표와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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