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성동 스마트쉼터'를 지난 3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성동 스마트쉼터는 냉·난방시스템과 자외선 공기 살균기 등이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다. 한파와 폭염에도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정류장 안에서 CCTV를 통해 버스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공공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는 승차 인원이 많은 버스 정류장 10곳에 성동 스마트쉼터를 우선 설치했다. 구민들의 반응을 살펴 앞으로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신기술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 복지"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도시 성동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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