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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고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등 피해가 극심해지자 상하수도 정비업체 한국주철관(5.82%)과 폐기물 처리업체 인선이엔티(18.57%), KG ETS(8.58%), 코엔텍(7.30%) 등도 한 달간 상승세를 탔다.
여름 폭염 특수를 기대했던 냉방기 제조업체들은 울상이다. 장마 이후에는 태풍이 찾아올 것이란 예보에 제습기 제조업체 위닉스 주가만 상승세다. 위닉스는 이달 들어 9.42% 올랐다. 이 회사는 작년 기준 매출의 75%를 제습기에서 창출했다. 위닉스는 7월 제습기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8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신일전자도 제습기를 생산하지만 선풍기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55.6%)이어서 주가는 약세다. 이달 들어 4.52% 떨어졌다. 창문형 에어컨, 서큘레이터 등을 제조하는 파세코도 6.16% 빠졌다.
대표적 폭염 관련주인 빙과주도 하락세다. 여름이 시작된 6월 이후 롯데제과는 11.60%, 빙그레는 7.82% 하락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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