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할머니 제보에 정체 발각 위기

입력 2020-08-07 00:16   수정 2020-08-07 00:18

'악의 꽃'(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준기가 궁지에 몰렸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제보자에게 백희성(이준기 분)의 과거 사진을 가지러 제보자를 만나러 가는 차지원(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문채원 분)은 백희성의 과거인 도현수(이준기 분)의 5년 전 사진을 갖고 있다는 한 할머니의 전화를 받게 됐다. 뉴스를 보던 제보자 할머니는 "서울 사는 우리 딸이 서울 구경시켜준다고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거기에 도현수가 찍힌 거 아닙니까. 아무리 봐도 맞는 것 같습니다"라며 확신했다.

이에 차지원은 "저희 쪽에 확인해 줄 분이 계시니까 일단 사진을 제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연주시로 발길을 옮기려 했고, 할머니는 "볼수록 제 애비 젊을 때 얼굴 빼다 박았네"라며 중얼거렸다.

한편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도현수 몽타주 작업을 할 거다. 도현수가 일했던 중국집 사장을 만날 거다"고 전했다. 이에 놀란 백희성은 "김무진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거냐"며 물었고 차지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백희성은 김무진에게 연락해 "넌 몽타주부터 막아"라고 협박했고 이에 김무진은 "어제 만난 것처럼 도현수 얼굴이 생생하다"며 백희성과 다른 몽타주를 만드는 데 협조했다.

방송 말미에 차지원은 연주시로 향했고 백희성 역시 김무진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함께 연주시로 향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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