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JTBC스튜디오 예비입찰 '흥행'…네이버·글로벌 PEF 등 8~9곳 참여

입력 2020-08-07 17:34   수정 2020-08-07 17:36

≪이 기사는 08월07일(17: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스카이캐슬', '부부의 세계' 등 히트작 드라마를 제작한 JTBC스튜디오 상장전투자유치(Pre-IPO)에 네이버와 글로벌 PEF 운용사를 비롯한 다수 후보가 참여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예비입찰에 글로벌 PEF·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를 포함한 8~9곳의 후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네이버도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중앙미디어그룹은 올해 초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임해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진행해왔다. 인수 후보들에 책정한 기업 가치와 규모(지분율 20~40%)를 직접 제시하도록 열어뒀다. 이후 적격투자후보(숏리스트)를 추려 실사 기회를 주고, 본입찰을 진행할 전망이다.

매각 측은 JTBC스튜디오와 드라마 기획 및 투자를 전담하는 계열사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간 합병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의 사전 단계인 합병 절차가 시작되지 않아 이후 일정은 연말까지 여유를 두고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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