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조세호, "체지방만 18kg 감량"... 바디프로필 찍다 폭풍눈물

입력 2020-08-09 00:06   수정 2020-08-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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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세호가 바디프로필을 찍다 폭풍 눈물을 흘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조세호의 사적 다큐가 공개됐다.

6개월 만에 프로다이어터로 거듭난 조세호는 이날 헬스장을 찾았다. 조세호의 트레이너는 "6개월간 체지방만 18kg 감량했다. 체중은 30kg이 빠졌다. 삼겹살 몇 근이 빠진 건지 모른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민아는 "초등학생 한 명이 빠져나간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트레이너는 조세호에게 "시합은 '넘버 원'을 뽑는 거지만 사진은 '온리 원'이다"이라며 바디프로필을 제안했다. 고민하던 조세호는 "건강한 모습을 남겨보고 싶다"며 제안을 수락했고,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으로 향했다.

조세호는 상의를 탈의하고 즐겁게 촬영을 하다가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조세호는 "사실 6개월 동안 정말 힘들었다. 어렸을 때 내가 우량아로 태어나서 엄마의 배가 다 텄다. 그 모습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다"라며 자신의 컴플렉스가 된 배를 보며 초라함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배 개인기로 코미디언 시험에 합격했던 조세호는 다시 배 개인기를 재현해봤지만 "이젠 곯은 배"가 됐다며 자조섞인 농담을 던졌다. 이에 엄정화는 "세호씨가 통통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즐거움을 줬는데 그런 캐릭터를 버릴 용기를 가지고 저렇게 노력하는 것도 대단하다"라며 격려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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