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10일 낮 경남에 상륙

입력 2020-08-09 08:48   수정 2020-08-09 08:50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이다. 이번 태풍은 9일 오전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장미는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350km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남서쪽 약 50km부근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10일 전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경남과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 서해안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서해안,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은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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