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토건은 올초 길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참여 의향서 및 제안서를 제출했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구로구 오류동 150의42 일원에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를 적용해 아파트 6개동 2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단지 인근에 오류남초, 오남중 등이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7호선 천왕역 등이 인접해 있다. 또 개웅산 등 자연환경이 가깝고 오류2동 주민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구역 근교에 있다.
조합은 내년 3월께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추진하고 9월께 착공 및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4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가구, 수주액(도급) 4431억을 달성했다. 최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이번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한다면 올해 1조원 수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중흥토건은 2018년 서울 영등포 중흥S-클래스 308가구(영등포기계상가 재개발사업)를 시작으로 최근 분양에 돌입한 천호1구역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1263가구)의 시공사업을 이어가며 서울 내 도시정비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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