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더이앤엠이 유형자산을 처분해 122억원을 확보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더이앤엠은 오는 28일 서울 잠원동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122억원에 처분키로 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유형자산 처분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재무 효율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이앤엠은 팝콘티비 등 실시간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중적인 개인 인터넷 방송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 팝콘티비 뿐만 아니라 셀럽티비 등 여러 개인방송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시장으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더이앤엠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8월 나비스피델리스 5호조합(11.52%)으로 변경됐다. 전 최대주주인 룽투코리아는 지난해 4월 보유주식 중 1102주 가량을 나비스피델리스 7호조합 및 프란츠1호투자조합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경영권은 나비스피델리스 7호조합에 양도했다.
이후 나비스피델리스 5호조합은 지난해 6월 나비스피델리스 7호조합을 흡수합병하고, 2019년 8월 2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더이앤엠은 올 1분기 11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7억원의 영업이익과 1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