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기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잇따라 통큰 지원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은 각사별로 추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하고, 세븐일레븐 등 유통 계열사들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각종 구호 물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롯데제과는 과자 제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물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각각 5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신세계그룹은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수해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우선 사용한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수재민 지원과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또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긴급 구호 물품 2000세트를 수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들도 각 회사 특성에 맞춰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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