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성중 "김조원 '가정사'? 재혼 등 어려운 사정 있다"

입력 2020-08-12 13:07   수정 2020-08-12 18:56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서울 강남에 보유한 다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물러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사진)과 관련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조원 수석은 이 같은 주장들을 전면 부인했다.

박성중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김 전 수석을) 잘 안다. 여러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조원 전 수석을 두고 "주택 두 채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 인신공격하면 안 된다"고 한 바 있다.

김조원 전 수석은 같은 날 자신을 두고 '가정사가 있다', '재혼했다'는 정치권의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조원 전 수석은 연합뉴스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고 밝혔다.

김조원 전 수석은 앞서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 팰리스 48평형(전용면적 123㎡)과 강남구 도곡동 한신아파트 30평형(전용면적 84㎡) 등 서울 노른자 지역에만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지침에 따라 김조원 수석은 최근 잠실 아파트를 내놨지만 시세보다 최소 2억원 이상 비싸게 매물로 내놓은 것이 알려져 처분 시늉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남자는 잘 모른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후 여권을 중심으로 김조원 전 수석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으나 김종민 의원의 '가정사' 발언이 나오면서 비판이 잠시 가라앉았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