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스토리 프로덕션 ‘소쓰있’이 소녀주의보를 만나 오디오 드라마 ‘아이돌은 처음이라’를 제작한다.
오디오 드라마 주인공은 ‘육십돌’로 유명한 걸그룹 소녀주의보로 특히 리더인 지성은 데뷔 때부터 60kg 몸무게로 걸그룹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오디오 드라마 ‘아이돌은 처음이라’는 아이돌에 지원했던 멤버들의 결성 계기부터 ‘음알못’ 매니저를 만나 2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하기까지 아이돌 세계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다이어트, 우울증 등 10대 청소년으로서 가지는 고민을 그대로 담아내 공감대를 높였다.
소녀주의보의 멤버인 지성, 슬비, 구슬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을 아니라 이번 드라마에서 직접 주연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또한 90년대 레전드 드라마 ‘X파일’에서 멀더와 스컬리 역을 맡았던 이규화와 서혜정이 아이돌의 부모로 출연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등 화려한 성우 라인업을 자랑한다. 경쟁 걸그룹을 비롯해 연예계의 다양한 인물들은 KAC 한국예술원 성우과 학생들이 열연한다.
소쓰있 김수량 대표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고생돌’로 유명한 소녀주의보의 경험담을 듣고 드라마 제작을 확정했다”라며 “상위 0.1%의 스타보다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소녀주의보의 행보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한편 오디오 드라마 ‘아이돌은 처음이라’는 총 33편 시리즈로 멤버 각자의 사연을 10분 이내 드라마로 풀어낸다. 8월17일부터 매주 3회 스푼 라디오에서 선공개되며 팟빵, 오디오클립,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푼 라디오에서는 소녀주의보 멤버들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하는 라이브 방송을 독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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