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13일 친환경 전문 브랜드 ‘Revert’를 선보이고 친환경 용기를 출시한다. CU 제품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할 예정이다.
CU는 13일부터 친환경 용기에 담은 김밥 2종(노마요참치김밥, 노마요야채김밥)과 샌드위치 2종(햄에그샌드위치, 칠리치킨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BGF에코바이오에서 내놓은 친환경 용기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PLA로 만들었다. PLA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이오플라스틱이다.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PLA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한 KBF를 인수해 제조 경쟁력을 확보했다. 발포 PLA로 만든 용기는 매립하면 짧은 시간 내 생분해된다. 생산부터 소각까지 과정에서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기존 플라스틱보다 75% 가량 적다.
김진우 BGF에코바이오 사장은 “발포 PLA 용기는 내열성이 뛰어난데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며 “BGF에코바이오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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