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는 축산농가에 설치한 CCTV 영상으로 가축의 활동량, 움직임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다. 이 데이터로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가축관리를 효율화해 체계적인 농장 운영을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경우 기존 대비 항생제 사용량은 최대 80%, 폐사율은 최대 3분의 1로 줄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에이다스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진입 시 제한속도, 이상 주행을 자동 감시하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를 개발했다. 차량이 스쿨존에서 제한속도인 시속 30Km를 넘길 경우 속도제한 경고음을 내고 추가가속을 막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쿨존에서 운전자의 부주의, 오발진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낮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네트워크, AI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잡고 지난 4월부터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해 데이터, 네트워크, AI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제품,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