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 황각규 부회장 후임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선임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롯데그룹 신임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13일 사임하기로 결정한 황각규 전 롯데그룹 부회장의 후임이다.

이번 인사로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과 송용덕 롯데그룹 부회장, 이동우 전 롯데하이마트 대표 총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의 신 회장 아래 황 전 부회장과 송 부회장 ‘투톱’ 체제에서 신 회장-송 부회장-이 대표로 직급이 수직화된다.



이동우 사장은 1960년생이다.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경영지원, 영업, 상품기획(MD) 부문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월드 대표, 2015년부터는 롯데하이마트 대표로 재직한 유통 전문가다.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이던 윤종민 사장은 롯데인재개발원장으로 이동했다.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렌탈 대표로 이동했다. 롯데물산 대표로는 류제돈 롯데지주 비서팀장이 내정됐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장은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를 맡는다. 롯데하이마트의 신임 대표로는 황영근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 임원 인사 명단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변경
롯데지주 대표이사 보임 해제 /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보임 부회장 황각규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이동 및 보임
롯데지주 대표이사 내정 사장 이동우
롯데렌탈 대표이사 내정 사장 김현수
롯데인재개발원장 사장 윤종민
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전무 류제돈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전무 이훈기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내정 전무 전영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전무 황영근
롯데지주 비서팀장 상무 정영철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