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대구 관광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793만여 명으로 전년도 661만여 명보다 19.9%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27.2% 늘어난 71만1000명이었다.
내국인 관광객이 찾은 관광지로는 서문시장이 33.8%(중복 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성로(31%),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25.2%) 순이었다. 내국인 여행객이 좋아한 음식은 막창이 29.2%로 가장 많았다.
대구를 방문한 내외국인의 평균 소비 지출액은 각각 12만2000원과 87만3000원이었다. 내국인은 91.3%, 외국인은 83%가 대구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