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OVO컵,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전체 좌석 중 10%'

입력 2020-08-14 23:41   수정 2020-08-14 23:43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2020 코보(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대해 전체 좌석(1,750석)의 10%로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시키기로 했다.

코보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남자부 8개 구단, 여자부 6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보름 동안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문체부는 코보컵의 입장 관중은 제천체육관 전체 좌석 1,540석의 9.3%인 경기당 163명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관중들이 안전하게 배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배구연맹에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현장 발권 불가), ▲입장 시 체온 측정, 손 소독,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식, ▲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장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충청북도, 제천시, 한국배구연맹과 협조해 대회 기간 중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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