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법무팀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담 중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사례를 골라 매주 1편씩 공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까지는 부정기적으로 2~3개월에 1편씩 업로드했으나 늘려달라는 구독자들의 요구가 있어 확대 편성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지지옥션은 대부분의 유튜브 이용자들이 경매를 어려워한다는 점을 감안해 실제로 상담하는 것처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딱딱한 강의 틀을 탈피해 PD가 독자를 대신해 질문을 던지면 실제 상담업무를 하는 법무팀 담당자가 상세하게 답변해 주는 형식이다.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경매 초보자들이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되는 질문 다수를 준비해 제작한다. 동영상으로 풀리지 않는 궁금증은 댓글로 물어보면 답글을 달아준다.
매년 지지옥션 회원들이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담을 의뢰하는 건수는 4000건에 달한다. 상담과 별개로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치권 등 특수권리 15종에 대한 분석 누적건수도 16만건에 육박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향후 방대한 상담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를 적극 공개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경매를 접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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