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치타가 '복면가왕'에서 반전 가창력을 선보였다.
치타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처녀귀신'으로 출연했다.
앞선 1라운드에서 치타는 소울 넘치는 시원한 보컬 실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2라운드 솔로곡 대결에서 박진영의 '음음음'을 선곡해 거침없는 무대를 펼쳐 3라운드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치타는 영턱스클럽의 '타인'을 열창했다. 재즈 선율에 맞춰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은 물론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래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복면가왕' 두 번째 출연인 치타는 3라운드 이후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복면가왕'은) 저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라며 "예전에는 '노래도 한다'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가수인 저에게 무대는 정말 소중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치타는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며 "상상할 수 없는 느낌의 곡이 나온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치타는 17일 정오(낮 12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개 Sorry(개소리)'를 발매한다. 음악, 방송,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가 3개월 만에 선보이는 '개 Sorry'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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