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마지막 청정지' 울릉도마저…확진자 5일간 관광

입력 2020-08-17 12:01   수정 2020-08-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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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울릉도를 관광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었던 청정지역 울릉군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A(14)양은 지난 8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10일부터 가족과 함께 4박5일 동안 울릉도를 관광했다.

A양 가족은 강원도 강릉에서 배편으로 울릉도에 왔다. 울릉도에 있는 동안엔 친인척 집에 대부분 머물렀지만, 일부 관광지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로 돌아간 A양은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A양은 부모와 함께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양 부모는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A양이 울릉도 체류 기간 밀접 접촉한 사람 수십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해 17일 안으로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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