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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긴 장마를 거치며 기상청 예보를 믿지 않는 사람이 늘었다. 이들은 스스로 대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기상청의 ‘대체재’로 떠오른 날씨 앱은 적지 않다. 특히 북유럽 국가에서 개발된 해외 날씨 앱이 최근 화제가 됐다. ‘기상청보다 한국 날씨를 더 잘 맞힌다’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은 노르웨이 기상청 앱 Yr이다. 시간대별로 날씨와 온도, 예상 강수량과 풍량을 보여준다. 영어로만 서비스되지만 대부분 이미지와 숫자로 채워져 있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도 형태로도 볼 수 있고 국내 여러 지역의 날씨를 한 번에 보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16일 기준 구글 앱 장터에서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날씨 앱 중에서는 1위다.
미국 날씨 앱 ‘아큐웨더’(사진)는 한국어 번역이 일부 돼 있다. 매 시간 날씨와 온도, 습도를 보여준다. 실제 온도와 함께 체감 온도를 보여준다. 폭염주의보 등 국내 기상청이 발령한 기상특보도 지역별로 볼 수 있다. Yr에 이어 구글 앱 장터 날씨 앱 인기 순위 2위다.
체코 앱 ‘윈디(Windy)’는 바람과 파도, 태풍 예보를 주로 제공한다. 본래 국내 서핑족 사이에서 알려졌다가 이번 장마를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기상 예측을 잘하는 유럽중기예보센터 자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서비스를 한국어로 볼 수 있다. 이들 앱은 애플과 구글 앱 장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두 무료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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