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등이 출연한다.
지난 12일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 기장 역을 맡은 정만식이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든든한 존재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의 짧은 장면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영화 속 그의 열연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각 잡힌 기장의 모습으로 등장한 정만식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더불어 날카로운 눈빛 연기로 캐릭터를 실감 나게 그려내 영화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비행기가 납치된 긴박한 상황, 정만식의 연기력도 극에 달해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의외의 순간 웃음을 유발하는 정만식의 깨알 포인트가 곳곳에 배치, 영화의 꿀잼력을 상승시켰다.
영화 ‘똥파리’부터 ‘부당거래’, ‘베테랑’, ‘내부자들’, ‘아수라’, ‘돈’, ‘사선의 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그리고 1,281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까지 매 작품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선보인 정만식.‘오케이 마담’에서도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정만식의 특별출연으로 열띤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오케이 마담’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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