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524234.1.jpg)
KT&G와 필립모리스는 지난 1월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맺었다. KT&G는 최소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필립모리스에 공급하고, 필립모리스는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KT&G 제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첫 수출국인 러시아는 전자담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전용스틱도 3종으로 출시됐다. KT&G는 국내 판매되는 '릴 플러스'를 수출용 '릴 솔리드'로 만들었다. 해외 현지에서 릴은 '아이코스가 소개하는 릴'로 소개되고 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524235.1.jpg)
릴은 2017년 국내 첫선을 보인 후 편의성과 휴대성이 뛰어나 올 상반기까지 전자담배 기기 판매량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달 말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240만 대를 돌파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릴은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제품"이라며 "첫 해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