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대한민국 최고 호텔을 넘어 아시아 톱3 브랜드 호텔을 추구하고 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클래식 브랜드인 롯데호텔,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L7, 국내 비즈니스 호텔 붐을 일으킨 롯데시티호텔 등을 운영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체인호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7년에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을 선보였고 지난 6월에는 시그니엘 부산을 열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2013년), 베트남 호찌민(2013년)과 하노이(2014년), 미국 괌(2014년)과 뉴욕(2015년), 미얀마 양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본 아라이(2017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마라(2018년)에 진출했다. 올 9월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 체인 호텔인 롯데호텔 시애틀을 개장한다.
롯데호텔은 세계 총 32개(해외 12개·국내 20개) 호텔 및 리조트를 보유하며 아시아 최고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세계 거점도시에 체인 호텔을 두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호텔 수 증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2015년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서비스 교육을 강화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 전문 서비스 교육으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 세계 유수의 호텔 체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는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로 세계 유수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당 지역 최고의 호텔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십 년간 쌓아온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 호텔을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체인 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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