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는 구의원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취업 준비생 구세라(나나 분)가 보궐선거를 통해 마원구의회에 입성했다. 구의원에 당선된 그녀가 불나방처럼 달려들며 불량 정치인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는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그러나 당적도, 뒷배도 없는 구세라의 마원구의회 활동은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시련이 생기고 또 생겼다. 급기야 지난 ‘출사표’ 14회에서는 구세라가 구의장직에서 밀려난 데 이어, 구세라를 구의원에서도 쫓아내기 위한 주민소환 공고까지 붙었다. 과연 구세라가 구의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 19일 ‘출사표’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구의회 발언대 앞에 선 구세라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소 유쾌 발랄한 구세라이지만 이날만큼은 한껏 진지하고 의미심장한 표정, 비장한 눈빛으로 발언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민소환 투표를 앞두고 있다. 투표 결과에 따라 구세라는 구의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세라가 과연 어떤 발언을 할까. ‘출사표’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에도 구세라는 지극히 불나방 구세라 다운 발언으로 마원구의회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출사표’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되는 ‘출사표’ 15회에서 구세라의 주민소환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연봉 5천만 원을 벌기 위해 구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든 구세라지만, 지금 그녀에게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이 생겼다. 과연 구세라가 구의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엉뚱하고 무모하지만, 사람들을 위해 달리고 부딪히는 구세라. 자꾸만 응원하고 싶은 구세라가 구의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오늘(19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15회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