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규 버라이어티 ‘식스센스’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 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그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 PD의 재회 작으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고정 멤버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성 뚜렷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이들을 이끌 MC 유재석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공개된 첫 촬영 스틸은 보는 것만으로도 현장의 압도적인 에너지가 전해져온다.
첫 고정 예능에 완벽히 적응한 듯 춤을 추고 있는 오나라, 이에 질세라 에너지를 뽐내는 전소민, 제시, 미주가 눈길을 끄는 것. 열정 넘치는 막내 미주를 진정시키려는 듯한 유재석의 다급한 손사레는 다섯 명의 독특한 시너지에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이다.
다섯 멤버의 유쾌한 케미는 1회 예고 영상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첫 회 게스트 이상엽을 두고도 마치 약속한 듯 금으로 만든 감에만 관심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하는 것.
여기에 멤버들과 게스트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기 위해 때론 연합하고, 때론 배신을 선택할 것으로 예고돼 매회 흥미진진한 심리전을 예고한다. 가짜의 정체를 들은 후, 소름이 돋는다며 충격을 금치 못하는 멤버들의 표정은 첫 방송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첫 녹화를 마친 뒤, 유재석은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의 호흡이 환상적이다. 물론 저도 함께하고 있지만, 네 명의 케미가 놀라울 따름이다”라고 귀띔했다.
오나라는 역시 멤버들의 케미 점수에 대해 100점 만점 중 220점을 매기며 기대를 드높였고, 전소민은 “99점이다. 1점은 여백의 미”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했다.
90점이라고 답한 제시는 “완벽한 건 없으니 노력해서 100점으로 가겠다”라는 포부를 덧붙였고, 100점을 외친 미주는 “첫 만남인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대화를 해서 앞으로 촬영을 계속하면 케미 점수가 1000점이 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언을 더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정철민 PD는 “멤버들의 케미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쫀득해지고 있다. 첫 촬영에서는 제작진들이 공들여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재치 넘치는 진짜의 반전 정체 때문에 멤버들 모두 놀라워했다”라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저게 진짜일까? 가짜일까?’하는 궁금증까지 갖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식스센스’는 오는 9월 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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