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 항원 신속진단키트…수출 허가 획득

입력 2020-08-19 17:22   수정 2020-08-20 02:04

수젠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로 아시아와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항원 신속진단키트인 ‘SGTi-flex COVID-19 Ag’는 기존 분자진단(PCR) 방식의 진단키트처럼 콧물 등 비인두에서 나오는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면 20~30분 내에 임신·배란 진단키트처럼 감염 여부를 눈으로 판독할 수 있다. 공항 등 일선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를 판독해 의심 환자를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가 검사장비나 검사시설 없이 키트만으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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