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182억원을 공모한다.
바이브는 1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다음소프트에서 바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6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9억5000만원~182억원 규모다.
다음달 10~11일 수요예측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7~18일 청약을 거쳐 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0년 설립된 바이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전문기업이다. 278억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바이브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인 ‘SOFIA(소피아)’를 구축했다. Sometrend(빅데이터 분석), AI Solver(문제해결 솔루션), AI Report(인공지능 리포트), AI Agent(비대면 전문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했다.
송성환 바이브 대표이사는 “바이브는 지난 20여 년 간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에만 집중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기업으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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