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장희진, 감정 폭발 열연...눈물로 전한 충격적인 진실

입력 2020-08-20 17:09   수정 2020-08-20 17:11

'악의 꽃' 장희진 (사진=럭키컴퍼니)

'악의 꽃' 장희진이 자신을 진범이라고 밝히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7회에서는 도해수 (장희진 분)가 김무진 (서현우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무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도해수는 공범의 목소리의 정체가 도현수(이준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믿지 못하는 김무진에게 범인은 바로 자신이라며 그러니 현수를 그만 괴롭히라고 오열했다.

그동안 해수가 현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애틋해하던 이유가 밝혀진 것.
자신을 대신해 죄를 뒤집어쓴 동생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도해수는 수사망에 몰린 동생을 위해 18년 만에 진실을 밝혔다.

장희진은 '도해수'의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면서도 실감나게 그려냈다.
연쇄살인범의 딸로 쥐죽은 듯이 조용한 삶을 살아오던 그녀는 동생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고 나서는 강단 있는 모습부터 죄책감으로 울부짖는 모습까지 응축시켰던 감정을 폭발 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희진의 연기 내공이 돋보이던 순간이었다.

한편, 휘몰아치는 전개로 앞으로의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악의 꽃'은 오늘 밤 10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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