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1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에서 20조원 이상을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투자 계획 중 내년 규모를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공공기관도 대거 끌어들였다. 정부가 공공기관별 특성에 맞는 사업 40개를 선정해 예산을 보조하는 식이다. 예컨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 전기차 수리·충전 시설 등을 구축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공급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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