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티셔츠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 티셔츠에 수트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조이가 해당 사진을 올리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조이가 입은 흰색 티셔츠에 'WE SHOULD ALL BE FEMINISTS(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문구가 쓰여있기 때문이다.
일부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남성 팬덤을 가진 걸그룹 멤버가 페미니스트 티셔츠를 입는다니, 이해가 안간다", "페미코인인가, 언팔각이다", "논란 될 걸 몰랐을까? 의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여성 네티즌들은 "당당해서 멋진데 뭐가 문제인가",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다니, 오늘부터 팬 됐다", "티셔츠일 뿐인데 뭐가 문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티셔츠는 명품 브랜드 디올 제품으로 국내외 셀럽들이 많이 착용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김혜수, 정유미 등이 입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조이는 과거에도 페미니즘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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