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일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2일 도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 등 3명이 21일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 명륜초교 병설유치원 교사의 남편과 두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보건당국은 이들을 원주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하고 있다.
또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 및 접촉자의 동선 파악 등 추가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둘째 자녀 B(15)군이 지난 18일 원주중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도교육청과 방역당국이 검사 규모와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18일 당시 3학년생만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까지 원주지역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늘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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