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의료계에 파업 철회 요청…"코로나 극복 위해 파업 멈춰야"

입력 2020-08-22 11:16   수정 2020-08-22 11:18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계에 파업 철회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료계는 파업을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경제적 타격도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의 파업 결정은 안타깝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의 파업은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의료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육성 등에 반대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의사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적고, 수도권·지방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사 정원을 늘려야 한다"며 "공공의대 신설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필수 의료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조치이자 폐교된 서남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내과 전문의는 의사 10만명 중 277명에 불과하다. 공공의대 설립은 이러한 감염내과, 역학 조사관 등 필수분야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공공 의료기관에 배치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의료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비대면 의료는 감염병 확산 사태 시 의료진·환자 보호, 감염병 확산방지에 도움이 되고 의료취약지 거주자, 만성질환자 등의 의료 편익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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