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지자체들 '마스크 의무화'…전국 확대 전망

입력 2020-08-23 19:23   수정 2020-08-23 19:2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지자체들이 잇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나섰다.

1차 대유행이 발생한 대구시가 지난 5월 가장 먼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있고, 최근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이후로는 경기도가 시작한 후 다른 지자체들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23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24일 0시부터 음식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실내는 물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충북도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에 맞춰 이날 0시부터 모든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 마스크의 방역 효능은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코로나19는 침방울(비말)로 전파되는 만큼 마스크의 착용이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각 지자체는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처를 잇달아 도입하고 나섰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전국적 대유행' 조짐도 배제할 수 없어 아직 도입하지 않는 지자체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서둘러 시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예컨대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북은 19일 오후부터 실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처했다. 충남은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두되 사적 공간을 제외한 도내 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인천, 전북, 전남, 대구, 대전, 광주, 충남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 중이고 서울은 내일부터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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