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니 TV공장서 현지 직원 약 200명 확진

입력 2020-08-24 18:37   수정 2020-08-24 18:58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 생산법인에 근무하는 현지인 약 2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직원 600명 중 3분의 1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다만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TV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찌비뚱 공장은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가 이전되고 있는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찌비뚱 공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인 지난 22일부터 일시적 폐쇄조치(셧다운)된 상태다. LG전자는 공장 전 구역을 방역 조치를 했고,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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